[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메타버스’ 산업이 IT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는 가운데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17일 국회 세미나 ‘김범수‧이재용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아웃라이어! 메타버스 산업, 대한민국 다시 뛴다!!’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자 모습을 닮은 아바타로 세미나에 참여했다.
조 의원은 “기존의 가상공간이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였다면, 메타버스는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가상과 현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세계”라고 설명했다.
향후 한국 메타버스 산업이 세계적으로 조명 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산업을 주도할 메타버스 산업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정책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관·연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꾸준히 이어가며 국회에서 필요한 법․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도 자리해 힘을 실었다. 최 후보는 “과학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이 메타버스를 비롯한 ICT융합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정책 지원이 앞으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기업이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 어디에서든 마음껏 활동하고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메타버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조망했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 장윤열 위너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한국게임학회장)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팀장(기획재정부 메타버스 TF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로는 이준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자문위원), 주강진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메타버스 프로젝트 리더), 김정삼 과학기술정통부 국장(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이 나섰다.
한편 조 의원은 메타버스 기술산업의 필수요소인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로, 제21대 국회의 유일한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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