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9개 시·군서 50명 확진…사업장·교회·유증상 감염 확산

경북 9개 시·군서 50명 확진…사업장·교회·유증상 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1-08-22 10:36:44
(사진=쿠키뉴스 D/B)2021.8.2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전날 111명까지 치솟았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사업장·교회 발 집단감염과 타 지역 유입, 유증상 감염 확산 등 확진자 급증에 대한 뇌관이 여전히  도사리고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9개 3 시·군에서 국내감염 48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66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구미 11명, 김천·경산 8명, 포항 4명, 울진 3명, 영주·울릉 2명, 칠곡에서 1명 발생했다. 

전날 요양병원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의성에서는 추가 감염이 없었다. 

경북은 이날  타 지역 유입,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는 사업장, 구미는 PC방, 김천은 교회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유증자 감염은 구미·경산 2명, 포항·경주·울릉에서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경산과 구미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1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7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4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3명으로 올라갔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514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617명, 포항 1077명, 구미 922명, 경주 781명, 김천 428명, 안동 320명, 칠곡 216명, 청도 201명, 의성 177명, 상주 161명, 영천 141명, 영주 111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예천 92명, 봉화 76명, 문경 65명, 청송 62명, 고령 58명, 영덕 46명, 성주 41명, 울진 34명, 군위 24명, 영양 9명, 울릉 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상은 총 746개 중 641개소가 채워져 가용병상은 105개 남았다. 병상 가동률은 85.9%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 안동의료원 143개, 동국대경주병원 30개 등 도 지정 병상과 중수본이 지정한 영주적십자 142개 병상을 가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 146개, 경북소방학교 10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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