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한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170억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의성사랑상품권과 의성사랑카드로 군민들에게 지급했다.
이중 8월말 현재 116억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선순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생활안정자금으로 지급된 의성사랑상품권과 의성사랑카드의 매출 분석결과 △도·소매 42억5300만원(37%) △음식업 14억4200원(12%) △농자재·철물 14억500만원(12%) △농축수산품 12억7300만원(11%) △유류·가스 11억5600만원(10%) △의료 6억5200만원(6%) △의류·잡화 6억2000만원(5%) △이·미용 1억9700만원(2%) △차량정비 1억9200만원(2%) △기타(교통·숙박·레저·교육 등) 4억1700만원(3%)으로 집계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군민에게 힘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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