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 UAE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UAE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최전방은 황의조(보르도)가 나서며,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다. 미드필더진은 권창훈(김천 상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 사드)이 구축했다. 백포는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 현대)가 섰다.
골키퍼 자리에 변경점이 생겼다.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대신 조현우(울산 현대)가 선발로 나선다. 조현우가 최종예선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조현우가 A매치에 출전한 것은 지난 1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월드컵 예선 경기를 뛴 것은 지난해 6월 9일 스리랑카와 2차 예선 경기였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지난 24일 이란과 9차전 홈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승점 23점을 기록 중인 한국은 UAE를 제압하면 A조 1위를 확정짓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