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라이벌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의 연대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안 후보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가면서 김-나 연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나 전 의원께서 여러 고민들을 하셨을 것”이라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는가’,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첫날인데 새롭게 전략을 구성한 것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중구 소재 한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나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얘기, 당에 대한 애당심, 충심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며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내년 총선 승리다. 그 앞에 어떤 사심도 내려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만남 이후 사실상 나 전 의원과의 연대를 공식화한 상태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과 서로 손 맞잡고 가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 측에서 나 전 의원과의 연대 ‘시너지 효과’를 평가절하한 것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과 손 맞잡고 함께 간다는 것은 많은 책임당원, 특히 전통보수 뿌리를 지킨 당원들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응수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 추천해요0
- 좋아요0
- 슬퍼요0
- 화나요0
-
-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부였다…“아버지로서 아이 끝까지 책임질 것”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우성의 소속사
-
사도광산 추도식 ‘뒤통수’ 친 日…여당마저 “정부, 안일했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강제징용자 추도식’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인사를 대표로 보내면서,
-
“바꿨어야 했는데” 尹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교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전부터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옅은 미소 띠고 취재진 질문엔 ‘침묵’…위증교사 1심 선고 시작
위증교사 혐의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법정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형사합의33부(부
-
“의사 없다” 17세 환자 거부한 병원…법원 “보조금 중단 정당”
지난해 대구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17세 여학생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 10여곳을 전전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환자
-
의협·대전협 만난 개혁신당…“내년 의대 모집 중단 없인 의학 교육 불가능”
개혁신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나 2025학년도
-
KTL, 인도 뉴델리에서 무역장벽해소를 위한 기업간담회 세미나 성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인도 수출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해소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주인도
-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문화행사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
에코피스아시아-KB국민은행, 경남 사천시에 2차 바다숲 조성
에코피스아시아(이사장 김원호)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경남 사천시에 잘피군락지의 효과적인 생태회복
-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의 날 '어울림 한마당' 개최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지난 22일 오후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2024년 외국인 유학
-
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최고 등급 '레벨 8+' 획득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 19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초 최상위
-
삼성물산 상사-LS일렉트릭, ESS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협력
삼성물산 상사부문(삼성물산)이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LS일
-
임시주총 앞둔 고려아연 “이사후보 결격사유” vs 영풍·MBK “주총 지연 목적”
고려아연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지난달 청구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건에 대한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