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강세 영향’…2580선 회복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 영향’…2580선 회복

기사승인 2023-05-30 17:26:49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합의 소식과 반도체주 급등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58.81) 대비 26.71p(1.04%) 오른 2585.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675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9억원, 1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88%), 섬유의복(-1.28%), 운수장비(-1.11%), 음식료품(-0.84%), 등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2.52%), 통신업(1.28%), 제조업(1.28%), 증권(1%), 유통업(0.76%) 등 다수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7만2300원에 장을 마감해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개장 직후 11만3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1만300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3.23) 대비 8.27p(0.98%) 오른 851.50으로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6억원, 11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2.59%), 금속(-1.28%), 방송서비스(-0.86%), 음식료·담배(-0.69%) 등 8개 업종이 하락했다. 그 외 오락·문화(3.32%), 컴퓨터서비스(2.69%), 반도체(2.36%), 디지털컨텐츠(2.17%), IT S/W&서비스(1.97%) 등 다수 업종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JYP엔터가 전 거래일 대비 7.48%(8500원) 치솟은 12만2200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엘엔에프와 에스엠도 각각 3.78%, 4.39% 오른 26만1000원, 10만9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0.03%) 오른 1324.9원에 마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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