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09.50) 대비 4.50p(0.18%) 하락한 2604.91로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818억원, 136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운수장비(0.58%), 통신업(0.42%)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철강및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음식료품(-0.79%)은 하락했다.

어제와 동일하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8%, 1.13%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그 외 종목들은 모두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8.61) 대비 2.2p(0.25%) 하락한 886.41에 종료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3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08%), 소프트웨어(2.00%), 컴퓨터서비스(1.54%), 의료·정밀기기(1.09%) 등이 올랐다. 기계·장비(-0.97%), 운송장비·부품(0.77%), 금융(-0.77%), 통신서비스(-0.77%)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JYP 엔터(1.98%)와 펄어비스(0.78%), 오스템임플란트(0.11%)만 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하락한 1280.3원에 장을 마쳤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