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증권사 수수료 담합 조사 '착수'

공정위, 증권사 수수료 담합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3-06-20 18:26:15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증권사 대상으로도 동시다발적인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의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혐의 조사가 확산된 모양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은 이날부터 메리츠, KB, 삼성, NH투자,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들 증권사가 신용융자 금리, 주식매매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를 포함해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열어놓고 통신‧금융사의 과도한 지대추구를 막을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공정위는 4대 시중은행(KB, 신한, 하나, 우리)과 NH농협, IBK기업은행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4대 시중은행의 금리와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 5월에 손해보험사의 보험 상품 담합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나서기도 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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