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낙인배리어 30%’ 테슬라, S&P500 ELS 판매

키움증권 ‘낙인배리어 30%’ 테슬라, S&P500 ELS 판매

기사승인 2023-06-26 14:34:00
사진=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26일 낙인배리어가 30%이고,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테슬라인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

ELS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이다. 원금손실 기준점인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를 설정해 기초자산의 주가가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생긴다. 통상 이를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했다고 표현한다.

높은 수준의 낙인배리어 형성 상품은 기초자산 주가가 조금만 하락해도 ‘낙인배리어 터치’ 발생으로 원금손실 확률이 더 높다.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낙인배리어가 낮으면 터치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제시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때문에 ELS의 조건을 잘 살피고 본인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이번에 키움증권이 출시한 제747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를 30%로 낮춘 상품이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가 둘 다 최초기준가의 30%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4.5%를 지급받게 된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보다 -70% 넘게 하락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 상환되지 못했을 경우 만기가격평가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해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43.5%(연 14.5%) 수익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한 종목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면,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 손실률만큼 최소 -35%에서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숙려제도 도입으로 인해 일반투자자는 이달 26일 오후 5시까지 청약 후 오는 29일 낮 1시에 가입의사 확정해야 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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