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교회(담임목사 윤문선)는 11일 교인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김, 통조림햄, 즉석밥, 고추장, 라면, 칫솔, 식용류 등 생필품이 담긴 ‘기쁨나눔상자’ 70박스를 마련, 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 꾸러미에는 물품만이 아니라 교인들이 손수 쓴 손 편지가 동봉됐다.
기쁨나눔상자를 받은 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은 “꼭 필요한 생필품과 편지까지 예쁜 핑크색 상자에 들어 있어 받을 때 더욱 기뻤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문선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기쁨나눔박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함기훈 하안1동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참좋은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은계나눔교회(담임목사 이용호)도 지난 9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자상한 상자’ 50상자를 후원했다.
‘자상한 상자’는 식료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로, ‘자상함이 담긴 한 상자’라는 뜻과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자상한 기부물품’이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은계나눔교회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53만 원을 후원했으며, 2022년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해 1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호 목사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뜻깊은 나눔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은행동장은 “솔선수범하여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은계나눔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행동에서도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세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