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억 잇고 추억 잇는 야외 프로그램’ 참여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이 주는 치유효과를 통해 우울감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 정원도시과와 협력해 야외 숲 체험 등 산림과 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
광명시는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와 일반 신청자 등의 접수를 받아 상·하반기 각 6회 진행한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 지역사회 치매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광명시는 지난 2009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개설해 만 65세 이상 등록환자에게 외래 진료비 1500원(월·인당), 약제비 2000원(월·질병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와 발병 예방을 위해 권역별 상설교육장, 동네 카페로 찾아가는 교육, 건강리더가 이끄는 당뇨병 자조모임, 광명시의사회와 함께하는 릴레이 건강강좌, 고당e공부방(온라인 교육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의 건강관리를 위한 적극적 대처가 알려지면서 벤치마킹하려는 기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인천광역시 건강증진과에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를 방문했으며, 앞서 4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방문해 광명시의 우수 건강관리 사례를 살펴봤다.
광명=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