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사업은 강릉의 대표 관광지 경포호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연·문화자원과 4차산업기술을 융합해 강릉만의 특색있는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당동 일원 경포호수광장을 기점으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기존 산책로를 리모델링하고 다채로운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문화콘텐츠 및 경포호의 자연환경을 담은 몰입형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 및 콘텐츠 제작 등을 마무리하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광거점도시 강릉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여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 및 경포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신규사업과 연계하게 된다"며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과 함께 사업지 인근 올림픽 특구 내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해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갖춘 관광거점도시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