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문기업 WDG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4)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돼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s&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 및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어워드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 약 2만 2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WDG는 e스포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e스포츠 리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시그니처 폰트, 새롭게 변경되는 방송용 에셋을 공개하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2월부터 WDG가 도입한 ‘E-Sports League Brand’ 디자인 시스템이다. 올해 처음 출범한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대회(OWCS Asia)에 가장 먼저 적용되었다.
WDG의 수상작은 오는 2025년 1월12일까지 베를린 커뮤니케이션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레드닷 수상작 선정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