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축사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협조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추경과 관련해 소득 지원과 소비 진작의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 상황에선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밤을 새워서라도 지급 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대 특검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데 내란세력의 망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경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거리 활보하고 있고 김건희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했으며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은 구속기간 만료를 노리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며 “3대 특검의 진상 규명 활동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특검 수사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