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18일 시청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 2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산시는 이날 다양한 경영 고민을 가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창업 및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이번 상담 행사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세무, 마케팅, 금융 지원, 정부 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담자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세금 신고 절차, 노무, 마케팅 전략, 보증 대출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상담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상담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절세 방안, 노무 자문,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상담 기회에 대해 “상담료 부담 없이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는 의견과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이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을 분기별로 연 4회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경산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경산사랑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며, 경기침체와 금리 상승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특례보증 규모는 264억원으로 확대됐고, 연 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는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 지원책이 이어지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