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목표로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곳을 선정했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을 통과하고 학부모 선호도, 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 운영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민간어린이집 2곳(줄리어드어린이집, 정화우방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2곳(다사랑어린이집, 효원어린이집)이다. 

수성구는 우수어린이집에 현판을 수여하고 앞으로 3년간 보육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환경을 개선하고,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며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수성구 특화 보육사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육 및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