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고통은 가중되는데...경찰 수사는 '하세월'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는 1만9천여 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부산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다음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많다. 피해자들은 사기피해 발생 이후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전세사기 피해구제는 사각지대에 놓여만 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중론이다. 7월 17일 경찰청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25일부터 2024년 7월 1일까지 약 2년간 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 사건을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사기 피해 금액은 2조 2천836억 원... [최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