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특별한 편의점…설 맞는 쪽방촌 온기창고 [가봤더니]
“떡국떡이랑 만두도 가져가서 떡만둣국 해 드셔요.” (온기창고 관계자) “아이고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쪽방촌 주민) 먹거리 한 봉지를 한 손에 들고, 주름진 어르신의 얼굴에 꽃이 폈다. 12평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생필품, 먹거리 진열대에서 찬찬히 꼭 필요한 물건 찾아 장바구니에 담았다. 평범한 편의점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 이곳은 서울에 몇 없는 특별한 편의점 ‘온기창고 2호점’이다. 따뜻한 마음 나누는 쪽방촌 온기창고 설 연휴 전날인 8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lsqu...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