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면 다냐” 거센 금감원 책임론…ELS 배상안 수정 요구도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중국항셍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책임론은 여전히 거세다. 배상기준안이 타당하지 않을 뿐더러,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금감원이 분쟁을 시중은행에 떠넘겨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ELS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개최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이후 취재진과 만나 “ELS 등 고난...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