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막 만지고 껴안고 불륜하고… 외무공무원 성추행·추문 여전
지난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에서 5명이 성추행과 성추문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상하이스캔들로 근무기강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외무공무원들의 행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은 셈이다. 외교부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 유인태(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외무공무원에 대한 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성추행·성추문 사건을 포함해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72건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다. 비위 종류별로는 회계부정 23건, 사증(비자)업무 관련 비위 15건, 성 관련 사안이 8건 등을 각각 차지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