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환자, 항암제 허가 기다리다 사망…“허가부터 심평원 보험등재까지 최장 600일”
말기암으로 투병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이나 민간 실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들의 상당수는 효과적인 신약이 있다고 해도 치료를 위한 선택지가 없다. 정부에서 고가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하지 않으면 약값 부담을 견디지 못해 치료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생명과 직결된 항암제의 신속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판허가 절차와 정부의 보험급여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8일 ‘생명과 직결된 항암제, 신속한 환자 접근성 보장 방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