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K영화…이대론 미래의 봉준호가 없다”
영화계 인사들이 월요일 아침부터 국회에 모여들었다.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려한 건 오직 하나, 한국영화 예산안 문제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영화 예산과 관련해 대규모 칼질을 감행해서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예산안 관련 긴급토론회 ‘한국영화에 미래는 있는가’는 예산안 수정을 위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한국영화 침체 문제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에...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