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냄새가”… 군포 빌라서 80대·50대 모자 숨진 채 발견
경기 군포시 한 빌라에서 80대 모친과 50대 아들이 번개탄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군포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7분 군포시 산본동 한 빌라에서 “세대 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모자 관계인 A(80대)씨와 B(50대)씨가 방 안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일주일 이상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엌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미뤄 이들 모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