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등 옵티머스 먹잇감 된 상장사 59곳·유명대학
임지혜 기자 =사기 펀드 혐의로 수천억대 피해를 낳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한화, 오뚜기 등 대기업은 물론 성균관대 건국대 등 대학들도 거액의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 등을 통해 입수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가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법인과 개인 등 3000명이 넘는 가입자가 옵티머스 펀드에 1조5000억원 넘게 투자했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 해놓고 비상장기업의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사실상 사기펀드로 들어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