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이진욱 “그래도 인간을 믿는다”
배우 이진욱은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괴물 같은 인생을 산 남자가 인간다워지는 과정”(에스콰이어)이라고 봤다. 그가 맡은 편상욱이 그랬다. 남을 해치며 돈벌이를 했지만 괴물로 변한 인간으로부터 모르는 이들을 구하려고 몸을 던졌다. 이달 초 공개된 시즌2에선 정반대다. 자신을 신인류라 칭하며 인간에게 복수하려 든다. 생체 실험을 당한 특수감염인 정의명(김성철)에게 몸을 빼앗긴 탓이다. “실험체가 돼 인간의 잔인함을 경험하면서 (의명이) 인간성을 상실했다고 해석했어요. 왜 자신...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