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올블랙 의상, V·엄지척 금지…대선 기간 연예계는
래퍼 데프콘은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이 섞인 외투를 입고 투표소로 향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 상징 색깔이 모두 프린트된 그의 옷은 온라인에서 ‘중립 룩(옷차림)’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은 의상을 온통 흰색으로, 그룹 몬스타엑스는 검은색으로 통일한 채 투표소에 나타났다. 옷 색깔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의미로 해석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한 셈이다. 대선 전후 연예계에 내려진 ‘색깔주의...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