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CAR-T 치료제, 뇌종양 치료 가능성은
“(뇌종양) 치료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확률이 50%가 넘어.”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여주인공 홍해인(배우 김지원)의 대사 중 일부다. 극 중 홍해인은 희귀 뇌종양 ‘클라우드 세포종’을 진단 받은 이후 마땅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자 해외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수소문한다. 이어 뇌종양 환자의 절반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치료제를 알게 되고, 독일까지 찾아가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CAR-T 치료제는 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