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칠서일반산업단관리공단 박종희 이사장을 비롯한 5개의 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 대표가 참석했다.
함안군의 중점 추진과제 및 현안사업 설명 후 군정발전 방향에 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들은 함안군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함안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칠서일반산업단관리공단 박종희 이사장은 “4차 산업으로 발전하는 역량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함안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한 협의회 회장들은 “용산 농공단지 내 오수 처리시설에 발생한 문제를 함안군에서 발빠르게 해결해주어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으며 이외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건의사항을 함안군에 전달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법적규제 또는 사업비 부족 등으로 지원이 어려운 사업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경상남도에 건의하고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산업·농공단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년 함안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함안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옥보환)는 1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가야읍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2024년 함안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계속된 경제위기에도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허대양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조영제‧조인제 도의원,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옥보환 함안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관내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및 격려사, 모범소상공인 표창 수여, 2024년 사업 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 발표, 기념사진 촬영 및 2부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군소상공인연합회 옥보환 회장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따뜻한 일상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의 노력이 함안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함안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빛올양조연구소‘일월삼주’ 경남 최고 으뜸주 수상
제29회 경상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빛올양조연구소(대표 김비성)에서 생산·판매 중인 약주 ‘일월삼주’가 경남 최고 전통주 상패를 받았다.
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 출품된 총 33개의 전통주 중에서 ‘일월삼주’가 경남 최고의 으뜸주로 선정됐다.
‘일월삼주’는 함안에서 재배된 무농약 찹쌀에 물, 누룩, 효소만을 사용해 만든 탁주를 여과 후 숙성했으며 연잎에서 추출해 직접 개발한 자체 효모를 이용해 만든 단양주이다. 탁주를 맑게 여과한 숙성 약주로 전문가평가와 대중평가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김비성 대표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함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업체에서 가공생산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더 많은 가공품을 생산하여 농가소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14일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총4개 팀 23명으로 지난 3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회의와 함께 토론 및 브레인스토밍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각 팀들은 그간의 활동내용을 발표하고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따른 심사 결과 ‘최우수’에는 각종 행시 시 안전체조 활동과 함안 글로컬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쫑알스팀’이 차지했고 ‘우수’에는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의 극대화를 제안한 ‘까리팀’이 선정됐다.
아울러 ‘장려’에는 복장간소화 가이드라인 시행하고 배포한 ‘바람풍팀’과 승진이나 전보 시 화분 대신 쌀이나 기타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 7급 직원으로 구성된 ‘(7)77777’팀이 선정됐다.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혁신 주니어보드 팀들이 제안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교통안전지수 전국 80곳 군 단위 지역 중 '2위'
의령군이 전국 80곳 군 단위 지역에서 두 번째로 교통안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4일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전국 80개(도서 지역 옹진군·울릉군 제외) 전체 군(郡)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의령군(84.74)은 화천군(84.91) 다음으로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군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평균(78.98)보다 5점 이상을 웃돌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화물차, 이륜차, 노인 등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의령군은 18개 세부 지표별 종합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교통약자(84.95)와 도로 환경(87.01)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A등급)를 받았다.
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의 교통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콜택시) 8대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000여건의 운행 실적을 보일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정부 추진 목표 교통약자 콜택시 도입률 100%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2대를 증차해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을 위한 전동휠체어 경광등 설치 사업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군도 및 농어촌 도로 선형개량 등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교량 정밀 안전 점검에 예산을 대폭 투입했고 특히 교차로 사고 빈번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2개소에 회전교차로 설치해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한 관내 도로관리 구역 책임제 운용으로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해 의령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단 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1명도 너무 안타깝다. 매년 제로에 도전하겠다"며 "군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에 감사하다. 군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개최
밀양시는 ‘2024년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접수된 60개 작품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금상 1, 은상 2, 입선 3)에 대해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금상은 조옥희 씨의‘밀양 영남루의 향을 잇;다’라는 디퓨저 작품이며, 은상은 이빈 씨의‘영남루 감성, 가치를 느끼다’라는 특수 종이로 제작한 소반 스타일의 오브제 작품과 김바름 씨의‘밀양 아리랑 마그넷 화병’이다. 입선작은 이종태 씨의‘영남루 머그잔’, 손제숙 씨의‘국보 밀양 영남루’마그넷, 하수영 씨의‘밀양 아리랑 스카프 2’등 3개 작품이다.
시는 선정된 6개 작품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은상 각 1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총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에 선정된 6개 작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박물관, 기획전시 ‘화왕산성, 화왕산성 연지에 담긴 이야기’ 개최
창녕군은 15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기획전시 ‘화왕산성, 화왕산성 연지에 담긴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왕산성 연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화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화왕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연지에서 출토된 ‘용왕龍王’ 글씨가 새겨진 목간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임진왜란 당시 방어전으로 유명한 화왕산성 수성전, 연지와 관련된 창녕조씨 득성 설화, 관룡사 창건 등 용과 관련된 다양한 설화도 함께 소개한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