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기자의 호시탐탐] 60년 발효명가의 빗나간(?) 홍보마케팅
“연두해요~ 연두해요, 요리할 땐 모두 연두해요~.” 귀가 따갑도록 공중파 광고에 연일 등장하던 이 광고 CM송은 자칭 60년 발효명가라고 자부하며 한길 장류만을 고집해온 샘표식품의 조미료 ‘연두’의 광고입니다. CM송이 귀에 익숙하기까지는 연 매출 2000억원도 안 되는 회사에서 마케팅비로 수십억원을 쏟아 부은 효과입니다. 회사 측이 정확한 마케팅 지출비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십억원이라는 추정치가 다소 부정확합니다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CM송을 들었다면 그 정도의 마케팅비를 예상할 수 있어서 입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