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광장 세월호분향소 방화 60대 노숙인 구속 송치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세워진 ‘세월호 희생자 전주분향소’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7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 검거해 조사 중이던 A(60대)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저녁 8시 30분께 풍남문광장 세월호분향소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세월호분향소의 전기는 이미 끊긴 상태였고, 촛불을 사용하는 제단에도 불에 탄 흔적이 없어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