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사학지남’ 등 가장 오래된 문과 시권 국가유산 신청
한국국학진흥원이 조선 초기 금속활자로 찍은 ‘사학지남(辭學指南)’을 비롯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과 시권 2점 등 총 5종을 국가유산에 지정되도록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학지남은 송나라 왕응린(王應麟)이 편찬한 것으로 글 짓는 방법과 사례를 정리해 과거에 대비하게 한 지침서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의 단점을 보완해 1420년(경자년)에 만들어진 두 번째 활자인 경자자(庚子字)로 인출한 것이다. 책의 끝에는 이천(李蕆)과 남급(南汲)이 담당하고 김익정(金益精)과 정...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