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 98년생 MZ 기자가 떠나는 당일치기 울산 여행
매일 아침 차마 가릴 수 없는 얼굴을 장갑 낀 손으로 에워싼 채 출근하던 날을 지나 한층 포근해진 날씨이다. 최근의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10도 안팎, 부산은 최고 18도까지 오르면서 봄이 성큼 다가옴을 실감했다. 언제쯤 겨울이 가고 봄이 올까 생각했던 것도 잠시, 괜스레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변덕스런 마음을 안고 겨울이 가기 전 몸을 일으켰다. 2월 막바지에 떠났던 울산 여행. 이대로 겨울을 보내기는 아쉽고 채 풀리지 않은 날씨에 멀리 떠나기도 부담스러워 태화강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뚜벅이 ... [윤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