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치매라면 자녀 알츠하이머병 위험 80% 증가”
부모 중 특히 모친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전했다. 부모와 그 자녀는 유전자를 비롯해 생활방식과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부모의 치매가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종류의 치매 가운데 어떤 병이 연관성이 높은지, 부계와 모계 병력 중 어느 쪽이 영향력이 높은지, 그리고 자녀의 성별에...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