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산 타이레놀…“입원 중이면 의사 상담 후 복용하세요”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배치된 병원 편의점. 내부에는 기저귀, 물티슈, 소변기 등 입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 나열돼 있다. 뿐만 아니라 여느 편의점과 같이 소염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기자는 의문스러웠다. 환자가 처방약이 아닌 일반의약품을 병원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입원 중에도 이를 복용하기 쉬운 조건이 아닐까. 28일 기자가 찾아간 서울권 A 종합병원 편의점에는 이른 아침부터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 사람...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