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운의 영화 속 경제 이야기] ‘시지프스 : the myth(2021)’와 희망(希望)
<시지프스(2021)>는 JTBC에서 2021년 2월 17일부터 4월 8일까지 수․목요일 밤 9시, 총 16회에 걸쳐 방영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평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희망의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드라마다. 미래(2035년),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먹을 것과 입을 것이 거의 없는 오염화된 사회다. 어머니 이은희가 전쟁으로 죽은 후,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 강동기로부터 철저하게 전사로 키워진 강서해(박신혜). 서해는 성공 확률 5%라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현재(2020년)로 돌아가 ‘업로더’(타임머신)를 만든 퀀텀앤타임 대...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