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명작 황태'…"지역경제 패러다임 바꿨다"
'바람의 명작'인 황태가 한 산촌마을의 지역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마을 덕장에 내걸린 황태가 최근 강추위 속에 횡금빛으로 변신하며 맛깔스럽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 용대리 황태마을은 속초와 고성으로 이어지는 미시령과 진부령을 경계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황태 유래는 정확한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지만 6.25전쟁을 거치면서 피난온 함경도 사람들이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함경도와 날씨가 비슷한 용대마을에 덕장을 만들면서 유래됐다. 전국 황태 생산...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