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허남식 시장이 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의 자매도시인 시카고 방문 길에 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허 시장은 20일(한국시각 21일 새벽 2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21일 시카고에서 리차드 데일리 시장을 방문, 두 도시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허 시장은 시카고 방문을 통해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중인 시카고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2020년 부산올림픽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출신지인 일리노이주 부지사 등 시카고와 일리노이주 정·재계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허 시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2007년 5월 우리나라 도시중 유일하게 자매결연을 맺은 시카고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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