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신정환이 TV 방송에서 욕설을 한 게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20일 KBS ‘상상플러스’ 방송 도중 신정환이 동료 이수근과 작게 대화를 나누던 중 “녹화 처음하나”라고 말하면서 “개XX"라고 욕설을 했다고 일제히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를 비롯, 유명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52분 30초에서 진짜 들린다’, ‘너무 작게 얘기해서 편집 때 그냥 넘어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체 누구한테 하는 욕인가’, ‘신정환이 한 것이 맞나’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욕설 논란에 휘말린 ‘상상플러스’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욕설을 한 신정환뿐 아니라 이를 편집없이 그대로 내보낸 KBS도 공영방송에서 욕설이 방송됐다는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신정환의 욕설이 논란이 되자 현재 “확인중”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욕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정환측은 조만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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