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지하철, 이제 여러분들이 더 편리하고 멋지게 만들어 주세요.”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다음달 11일까지 부산지하철을 이용하는 만 18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시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고객모니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모니터에 지원하려면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subway.busan.kr)에 접속, 팝업창 ‘고객모니터 모집’코너의 신청하기란에 들어가 활동희망역 등을 작성하면 된다. 공사는 선정된 모니터에게 E-mail 및 SMS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자율 참여 형식으로 운영되는 고객 모니터는 연말까지 지하철 이용시 불편사항이나 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사 홈페이지 고객모니터 전용 시스템을 이용해 수시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분기별 1회씩 공사가 선정한 특정 주제에 대한 기획 모니터링에도 참여하게 된다.
공사는 선정된 고객 모니터에게 미니 교통카드 1매씩을 지급하고 매월 공사소식지도 우송할 계획이다. 또 우수 모니터는 영화 시사회 티켓을 우선제공하며 연말 우수모니터로 선정되면 1인당 10만원 이내의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특히 학생의 경우 부산시청소년 활동진흥센터의 협조로 자원봉사 실적으로도 인정키로 했다.
공사는 반기별로 1회씩 공사현황 및 모니터 운영전반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모니터를 대상으로 현장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2명의 외국인 모니터와 95명의 시민 모니터들이 대합실 열차도착 상황안내 및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 홍보 등 모두 192건의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지하철 이용고객의 능동적 참여를 통한 제도적 개선을 모색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지하철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모니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로 참여해 원하는 부산지하철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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