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日 대학생들과 한국 문화 체험

부경대, 日 대학생들과 한국 문화 체험

기사승인 2009-02-09 16:07:02

[쿠키 사회]‘부산∼후쿠오카시 우정의 해’ 선포로 국경을 넘어선 한·일 교류가 가시화된 가운데 일본 유수 대학 학생 대표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부산 부경대를 방문했다.

부경대는 일본 홋카이도대학과 도호쿠대학, 돗토리대학, 나가사키대학, 사가대학 등 5개 대학 14명의 학생 대표들이 부경대를 방문해 20일까지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부경대가 주관하는 원어민초청프로그램에 참가, 부경대 재학생들과 2주간 대학 기숙사에 머무르면서 상호 문화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어 강좌를 비롯한 태권도·서예·다도체험·봉산탈춤·연날리기 등 한국 문화의 속살을 체험하고, 경주와 김해, 부산의 문화유적지도 답사하게 된다.

부경대는 재학생 28명을 버디(Buddy)로 참가시켜 일본인 학생들의 문화체험 활동, 생활 안내, 시내 관광 등 입국에서 출국까지 24시간 모든 과정을 함께 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일본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학생들은 외국어실력 향상과 일본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학특강 청강의 기회도 주어지는데 13일 박화진 부경대 교수, 16일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19일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의 이케다 요이치 공보문화영사가 한일교류에 대한 주제로 양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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