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가 상표로 등록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모래축제의 독창성과 대외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최근 특허청에 모래축제의 상표등록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축제의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는 것은 부산에서 해운대 모래축제가 처음이다.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해운대구는 올 8월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축제의 대외적 인지도나 명성에 상당한 상승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해수욕장을 보유한 다른 지자체의 모방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관광특구 해운대의 고유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래라는 친환경 소재를 축제와 접목시켜 지역적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처음 개최됐고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서 전국 유명축제와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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