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경제, 그 해법을 찾는다

위기의 한국경제, 그 해법을 찾는다

기사승인 2009-02-10 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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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위기를 기회로’란 주제로 제3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11일 ‘한국경제: 과거 50년, 미래 50년 그리고 현재의 위기’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김 회장은 실물경기 위축과 수출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통찰력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 국제 경제학자인 다케모리 슘페이 게이오대 교수는 “19세기 후반 무역·금융의 글로벌화와 디플레이션 진행 상황이 현재의 경제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과 함께 수요 급감 및 소비 부진에 직면에 아시아 국가의 생존해법을 강연한다.

윤봉준 뉴욕주립대 교수는 최근의 미국 경제를 진단하고 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전망한다. 이날 경제 5단체는 공동으로 ‘제5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노사관계 안정과 사회적 책임에 힘쓴 기업들을 시상한다.

12일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을 밝히고,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효과적 수출시장 전략을 특강한다. 샤오 민제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의 긴밀한 협조와 실물경제 체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2009년 실물경제를 전망한다’라는 테마로 전기전자, 정보통신, 조선, 중공업, 자동차, 유통, 건설 등 각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집중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소설가 이문열씨, 이영희 노동부 장관,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특강이 잡혀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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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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