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순수 국내산 상황버섯으로 만든 상황차가 출시됐다.
친환경농법으로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부산 오륜동 금샘농장(업주 박숙자)은 동의대 식품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금샘 상황차’(사진)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증을 거쳐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일부 업체들이 동남아 등지에서 상황버섯을 수입해 차를 제조하는데 반해 금샘상황차는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상황버섯을 엄선해 융각수장치가 설치된 2중 스팀장치를 통해 끓인뒤 휠터를 통해 거르는 방법으로 차를 만든다. 무색·무방부제·무첨가물 등이 특징이다. 금샘상황차는 12ℓ짜리 생수통에 포장돼 생수기와 함께 사무실이나 가정 등에 공급된다. 가격은 12ℓ당 1만원이다.
상황버섯은 동의보감 등에 한방약제로 위통·무릎 관절통·간염 치료 등에 쓰이고
소염·항암·항산화작용 등의 약효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황차는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면역증강작용이 있는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웰빙차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중국 등 동남아에서 값싼 저질의 상황버섯이 무차별 수입되면서 부산·경남지역 농가의 70%가 폐업하는 등 상황버섯 재배농가들이 시름에 잠겨있는 가운데 개발된 상황차는 농가의 새로운 활로로 인정받고 있다.
금샘농장의 경우 3500여평의 하우스에 지표가 아닌 지상 참나무에 종목을 매달아 상황버섯을 재배하면서 지하 300m의 지하수를 육각수로 전환한뒤 사용하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또 상황종균을 최소 3년이상 재배후 채취하고 채취한 버섯도 태양열로 10여일 이상 건조시키다. 이 농장은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서를 받았다(051-513-4113)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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