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해상에서 군산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쯤 차귀도 서쪽 139㎞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2000평화호(89t))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전복됐다고 밝혔다.

전복 사고로 승선중이던 10명이 물에 빠졌지만 실종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단선 광덕호에 의해 구조됐다. 실종자는 기관장 안성화(59·군산시 중동)씨와 선원 주청배(46·군산시 선양동)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사고해역에 헬기와 1500t급 경비함정 2척을 파견, 실종자 수색 작업과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