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최근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신빈곤층이 늘고 있다”면서 “청와대 직원들도 2월 월급부터 일정액을 떼 신빈곤층을 지원하는데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갹출을 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빈곤층 지원은 청와대 직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다. 청와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모금에 동참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설문작업을 개별적으로 진행중이다.
월급 갹출 비율은 직급에 따라 다르다. 수석비서관은 월급의 10%, 비서관은 5%, 행정관은 1.5%를 각각 떼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위기에 직면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직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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