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무료진료와 이발, 환경정화 등의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해작사 소속 의무대의 군의관 등 20여명은 19일 남구 용호동 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검진 및 의료상담 활동을 벌였다.
경제적인 사정을 등을 이유로 정기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은 군
의료진의 도움으로 내과·정형외과·안과·피부과·비뇨기과·치과·이비인후과 등으로 나눠 건강검진을 받았고 현장에서 치료도 받았다.
의무병 고주석(22)병장은 “어르신들이 허리와 무릎 통증을가장 많이 호소해 고향에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마사지를 해 드리고
치료약도 전했다”고 말했다.
부산기지전대 본부대대 이발병들은 20일 용호1동 주민센터를 찾아 홀로 사는 노인 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이발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작전사 군수처 장병 20여명이 광안동 백세요양원을 찾아 세탁·목욕·식사도우미·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12일에는 시설대대 장병들이 미혼모 보호시설인 사랑샘을 찾아 청소와 시설물 수리 등을 도왔다.
해작사 부산기지전대장 손차수 대령은 “장병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민과 군이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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