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용방지위해 폐의약품 약국서 회수

오남용방지위해 폐의약품 약국서 회수

기사승인 2009-03-10 17:22:07
[쿠키 사회] 환경부가 약물의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집에서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약국을 통해 회수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수도권 전 지역과 광역시, 도청 소재지, 천안 등 기타 희망 지자체 등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 및 처리 시범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 있는 약국 2만1000여곳 가운데 78%인 1만6400여곳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약국에 배포하고, ㈔대한약사회가 폐의약품을 수거한다. 또 약국에서 보건소까지 폐약품을 운반하는 역할은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담당키로 했으며, 한국환경자원공사는 보건소에 보관중인 폐의약품을 소각시설까지 운반하고 처리실적을 관리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25개 자치구 5200여개 약국에서 폐의약품 9400kg(용기포함)을 수거해 소각 처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
임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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