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내 주요 관광지 등 23곳에 무선 인터넷망 구축에 나서 최근 이를 마무리,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일광 등 5개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동백섬·금정산성 등 관광명소 6곳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또 광복로·부산역광장·서면교차로·종합운동장·시청·국제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곳과 문화회관·시립미술관·울숙도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3곳, 삼락강변체육공원·강서체육공원·북구문화빙상센터 등 스포츠시설 3곳에도 무선 인터넷망을 갖췄다.
이들 지역에는 무료 인터넷망이 설치돼 노트북 컴퓨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프라
포털’에 접속된다. 관광객들은 이를 이용해 가보고 싶은 관광지와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식거래나 이메일 송수신 등 개인적인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시는 또 모든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동백섬, 태종대유원지,을숙도에는 웹카메라를 설치해 이들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07년 11월에 2억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 이병진 유시티정보담당관은 “이번에 구축한 무선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방재·의료·건강 분야 등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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