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성대 총학생회는 3일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깨끗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남구·수영구 만들기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환경캠페인은 신입생 환영회를 대체한 것이었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버스를 통해 현장으로 이동, 남구 쪽은 경성대∼부경대∼교통안전협회∼유엔사거리∼대연사거리∼경성대를 잇는 코스를, 수영구 쪽은 광안리해수욕장 입구를 청소했다. 남구청과 수영구청에서는 쓰레기봉투 500장과 포대 10장, 대형 쓰레기 차량 1대 등을 지원했고, 남부경찰서에서는 직원을 비롯한 의경 150여명이 동참해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등을 도왔다.
총학생회장 이종혁(컴퓨터공학4)씨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는 문화행사 위주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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