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부·교원,장애인고용 저조

외통부·교원,장애인고용 저조

기사승인 2009-04-15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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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난해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일부 중앙부처와 교육청의 장애인고용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08년말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현황 및 고용확대 방안’에 따르면 장애인공무원은 1만4470명(고용률 1.76%)으로 2007년 말보다 1328명(0.16%포인트) 증가했다. 증가폭은 2006년 말 대비 2007년 말 923명(0.1%포인트) 증가한 것보다 크다.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고용률은 2.34%에서 2.68%로 개선된 반면 중앙 행정기관들은 크게 늘지 않았다. 특히 전국 16개 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이 0.98%로 가장 저조했다.

대통령실의 장애인 고용률은 1.75%로 평균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월 말 2.14%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교통상부는 장애인 고용률이 0.65%로 가장 낮았다. 소방방재청(1.20%), 경찰청(1.66%), 교육과학기술부(1.67%)도 낮은 편이었다. 반면 국가보훈처(5.95%), 금융위원회(3.89%), 국민권익위원회(3.28%), 국가인권위원회(3.37%) 등은 장애인 고용률이 3%를 웃돌았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말까지 2%였던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올해부터 3%로 높이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키로 목표를 설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노동전문기자
hngl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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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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